인도네시아, 화학시장 잠재성 크다!
최종제품 활황에도 소재 수입의존도 높아 … 현지조달체제 구축 시급
화학뉴스 2014.02.28
글로벌 화학기업들이 인도네시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인구가 아세안(ASEAN) 최대로 잠재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 관련투자가 활발해지고 있으나 소재, 부품 등은 수입 의존도가 높아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현지조달체제 구축이 필수적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공업성은 기간산업을 원료부터 수직계열화해 가공도를 높이는 구조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화학산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이륜차 시장점유율 1위인 혼다(Honda)는 이륜차 부품의 현지 조달비율이 90% 이상에 달하고 있으나 소재를 포함하면 5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으로 인도네시아를 수출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소재의 현지조달에 따른 코스트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인건비가 낮은 인도네시아보다 소재‧부품 공장이 집적해 있는 타이가 생산코스트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최종제품 시장이 활황을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재 및 부품의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아 무역적자가 7월 23억달러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건전한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구조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은 나프타(Naphtha), 콘덴세이트(Condensate), P-X(Para-Xylene) 등 대부분의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20년간 대규모 정유공장 투자가 실시되지 않아 화학기업들은 투자를 주저하고 있으며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대응, 공업용수의 안정 공급도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 항구인 Tanjung Priok의 화물 취급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등 물류 면에서도 다양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현지에서 생산된 천연자원과 다운스트림을 융합한 새로운 산업구조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팜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오레오케미칼(Oleochemical)이 주목받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최대의 팜유 생산국이나 식품용으로만 사용되고 있고 계면활성제의 원료인 EO (Ethylene Oxide) 등 원자재 생산은 한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Kao가 샴푸, 세제 등 생활용품에 사용되는 계면활성제, 산업용 화학제품 공장을 신설하는 등 일본, 유럽, 미국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EO-오레오케미칼과 같이 융합성이 높은 화학제품을 현지화함으로써 일반 소비자제품 생산능력이 대폭 확대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2/28>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배터리] 에코프로, 인도네시아 투자 “속도” | 2025-09-25 | ||
[배터리] 에코프로, 인도네시아 투자 확대 | 2025-09-18 | ||
[배터리] 에코프로, 인도네시아 사업 “성과” | 2025-08-06 | ||
[석유화학] M-X, 베트남‧인도네시아 살아났다! | 2025-07-17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금속화학/실리콘] 니켈, 인도네시아가 공급 확대한다! | 2025-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