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학 R&D 중심으로 “우뚝”
Arkema, 아시아 2번째 R&D센터 개설 … 고품질 요구 대응 불가피
화학뉴스 2014.02.28
글로벌 화학기업들이 중국에서 연구개발(R&D)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Arkema는 중국 Changshu에 아시아 2번째 R&D센터를 개설했으며, Daicel은 Chiral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Shanghai 소재 R&D센터를 확장‧이전할 방침이다. 글로벌 최대 성장시장인 중국에서 화학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R&D도 현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rkema는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R&D 및 기술지원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Changshu에 세계 10번째 R&D센터를 개설했다. R&D, 기술지원 뿐만 아니라 생산기술에 관한 기능도 부여한 특징이 있으며, 지금까지 해외 대응이 불가피했던 문제도 중국에서 완결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프랑스 및 미국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중국인을 채용해 연구원도 모두 현지화할 계획이다. Daicel은 R&D센터 확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Chiral 관련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현지법인 Daicel Chiral Technologies(DCTC)의 R&D 실험실을 Shanghai로 이전하고 최신 설비를 도입해 일본, 유럽, 미국의 R&D센터에 버금가는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DCTC는 Chiral Column, 시약, 분석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R&D센터 확장을 계기로 Chiral 시약 시장 공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화학기업들이 중국의 R&D 기능을 강화하는 이유는 중국기업의 요구가 다양화됨에 따라 가격 뿐만 아니라 기술적 대응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기업 가운데 선진국 수출에 힘을 기울이는 곳이 증가하고 있어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요처 니즈에 적합한 고품질제품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체제 구축이 필수적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중국에서 이미 R&D 성과를 거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DENKA(Denki Kagaku Kogyo)는 수년 전 Suzhou 소재 R&D센터를 개설한 이후 CR(Chloroprene Rubber), 고기능성 접착제, 특수 혼화제를 중심으로 R&D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기업과 공동으로 자동차 와이퍼 블레이드(Wiper Blade)용 CR을 개발했다. 중국은 천연고무 베이스 와이퍼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내후성, 내마모성이 더욱 뛰어난 CR 베이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대부분 기술지원에만 머무르고 있으나 중국기업들의 고품질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R&D 기반 정비가 필수적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화학기업들의 중국 R&D체제 구축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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