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중국 수출공세 대폭 강화
일본‧인디아 중심으로 신흥시장 공략 … 정부 주도로 내수시장도 확대
화학뉴스 2014.02.28
중국 태양전지산업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태양전지 시장은 최대 수출국인 유럽 수요가 침체됨에 따라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일본, 인디아, 북미 등 신흥시장이 대두됨에 따라 2013년 1-9월 수출량이 전년동기대비 5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수출은 2012년 최대였던 독일이 26%, 네덜란드가 57%, 스페인이 82% 격감한 반면, 일본수출이 약 3.6배 폭증해 1위로 부상했고, 인디아가 약 3배, 캐나다가 약 2.2배 급증했다. 이에 따라 중국 패널 메이저들은 신흥시장 및 내수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소재부터 모듈까지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급격하게 확대됨에 따라 2013년 6월 말 기준 모듈 생산능력이 40GW로 세계 생산능력의 7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내수시장이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생산능력이 확대된 영향으로 유럽수출 의존도가 일시적으로 90% 수준에 달했으나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수요침체로 수익이 대폭 악화돼 모듈 생산기업 모두 적자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국 모듈 생산기업들은 유럽 대신 아시아, 북미를 비롯한 신흥시장 개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재생에너지 고정가격 매입제도(FIT: Feed In Tariff)를 바탕으로 최대 성장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일본, 클린에너지 관련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인디아 등의 정책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도 태양광발전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에너지국은 제12차 5개년 계획(2011-2015년)의 태양광 발전능력 목표를 21GW에서 2012년 말의 5배 수준에 달하는 35GW로 상향 조정했으며, 국무원은 2013년 7월 내수시장 확대, 기술수준 향상, 산업구조 전환을 포함한 <태양광발전산업의 건전한 발전 촉진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중국 모듈 메이저들의 수요처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출하량이 세계 1위인 Yingli Solar는 2013년 출하비율이 독일 19%, 중국 33%, 미국 21% 등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신흥시장 공략 강화, 모듈 가격상승, 코스트감축 등에 따라 태양전지 생산기업들의 경영환경이 대폭 개선되고 있어 2013년 말에는 대부분 흑자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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