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 Lintec이 미국 자회사 Madico의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Lintec은 1987년 뛰어난 드라이 라미네이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Madico를 자회사화해 2005년부터 태양전지 백시트 판매를 본격화했다.
2010년에는 Madico가 인수한 Solar Matrix에 윈도우필름 생산기능을 일부 이관하고 백시트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Lintec은 태양전지용 백시트 시장점유율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했으나 중국산을 비롯한 저가제품의 영향으로 가격경쟁이 심화돼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생산방식을 채용하는 등 신규 그레이드 공급에 주력해왔다.
그러나 2012년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엔저 영향도 겹쳐 2013년 상반기 Madico의 백시트 매출액은 14억5000만엔 수준으로 달러 환산 2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윈도우필름은 건축용, 자동차용으로 폭넓게 공급하고 있으나 중국 자동차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자동차용 판매가 크게 감소했다.
이에 따라 Madico는 2013년 영업이익이 3억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적자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 2014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구조조정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윈도우필름은 중국 판매루트를 재구축할 방침이며 중국 자동차 판매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어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인원감축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