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2013년 9인치 이하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매출이 111억4373만달러로 2012년 79억9079만달러에 비해 39.5% 증가했고, 세계시장 점유율도 2012년 22.9%에서 2013년 26.0%로 3.1%포인트 상승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09년 4/4분기 샤프(Sharp)를 제치고 중소형 디스플레이 1위에 오른 후 17분기 연속, 햇수로는 4년째 1위를 수성했다.
Japan Display가 점유율 13.2%로 2위를 기록했고 샤프가 12.3%, LG디스플레이가 11.0%, 타이완의 이노룩스가 7.9%로 뒤를 이었다.
2013년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규모는 429억2125만달러로 2012년 349억4612만달러에 비해 22.8% 증가했다. 9.1인치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매출액이 733억7136만달러로 12.3% 감소했으나 중소형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보급 확대로 중소형 디스플레이 수요가 신장하고 있지만 LCD(Liquid Crystal Display) 등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은 모니터, 노트북PC 판매 감소와 TV용 패널의 가격 하락으로 부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중소형 디스플레이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둔화되면서 2013년 4/4분기에 111억4481만달러로 3.5% 감소했다.
휴대전화용 디스플레이는 74억3585만달러로 9.6% 감소했고, 태블릿PC용 디스플레이는 17억1818만달러로 22.3% 늘어났지만 스마트폰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