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TAC(Triacetyl Cellulose) 필름은 수요 확대를 위해 응용분야를 확대할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3월7일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 주최로 Coex에서 개최된 <기능성 필름 최신 기술 세미나>에서 효성 김용원 상무는 발표에서 “TAC 필름은 편광판 보호필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본산이 90% 이상으로 효성․SK이노베이션이 국산화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진입이 어려워 시장확대 단계에 머물러있다”고 밝혔다.
편광판 보호필름은 TAC필름보다 저렴한 아크릴(Acryl) 필름,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그리고 COP(Cyclo Olefin Polymer) 필름이 디스플레이 생산기업에게 주목받고 있어 TAC필름이 위협받고 있다.
김용원 상무는 “TV용 디스플레이 패널은 수계접착제를 채용해야 하나 대체소재는 생산반응이 불안정하며 TAC필름은 천연원료인 고순도 Cotton Linter로 생산해 수계 접착제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TAC필름은 코팅 기재 필름, 3D FPR 필름, 보상 필름 등으로 시장 확대가 가능해 오히려 대체소재로 전환되는 위협보다 수요가 신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세계 TAC 시장은 7억8000만평방미터 수준이며 국내 생산능력은 효성 5000만평방미터, SK이노베이션 5400만평방미터로 파악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