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국내 건축용 실란트(Sealant) 시장은 시카코리아(Sika Korea)가 2월 국내생산을 통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섬으로써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시카코리아는 기존에는 수입을 통해 건축용 실란트를 판매해 왔지만, 안성 소재 몰탈공장에 투자해 실란트 생산설비를 갖추고 2월부터는 신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국내 건축용 실란트 시장은 대규모 공사인 SPEC 시장과 소규모 유통시장으로 분류하며, 시카코리아가 주력하는 시장은 유통시장을 될 것으로 예상고 있다.
국내 실란트 유통시장은 독일 바커(Wacker)가 럭키실리콘 브랜드로 시장의 30% 이상을 주도하고 있고, 다우코닝(Dow Corning)계 다우실란트, 일본 신에츠(Shinetsu)의 한신실리콘 등 원료를 받아 가공하는 리팩킹(Repacking) 중소기업들이 다수 경쟁하고 있다.
실란트 유통시장은 단가경쟁이 치열한 상태로 시카코리아의 국내생산으로 경쟁이 더욱 과열될 전망이다.
시장 관계자는 “유통시장은 마진이 적은 시장”이라며 “이미 단가경쟁으로 시장이 과열된 상태에서 시카코리아의 진입으로 마진악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