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동부메탈(대표 우종일)은 전북 익산에 500억원을 투자해 망간 생산에 나선다.
동부메탈은 3월18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김완주 전북지사와 이한수 익산시장, 우종일 동부메탈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7년까지 익산 제3산업단지에 5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동부메탈은 익산 제3산업단지 4만㎡ 부지에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의 원료인 망간 생산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7년까지 1, 2단계로 나누어 공장을 설립하고 인력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동부메탈 관계자는 “합금철 전문기업인 동부메탈은 망간 공장 설립을 계기로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며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망간을 국산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망간 시장규모는 2012년 15조원에서 2020년에는 58조원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완주 지사는 “동부메탈이 전북도에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동부메탈이 글로벌 종합소재시장을 석권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 제3산업단지에는 LiB 핵심소재인 일렉포일과 분리막용 알루미나(Alumina)를 생산하는 동우화인켐과 일진머티리얼즈가 양산 채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