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HMR(대표 김태룡)은 일본의 Hitachi High Technology와 계약금액 1000만달러 상당의 고순도 알루미나(Alumina)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월20일 발표했다.
HMR의 고순도 알루미나는 글로벌 세라믹 생산기업의 사파이어 생산라인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말 애플(Apple)이 스마트폰 터치스크린 커버를 사파이어 글라스로 대체하기 위해 사파이어 제조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하고 GT Advanced Technology와 기술제휴 및 투자계약을 체결하면서, 사파이어 잉곳의 원재료인 고순도 알루미나의 수요도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파이어 잉곳에 투입되는 알루미나는 5000톤 수준으로 알려졌다.
HMR은 2012년 3월 전남 함평 학교농공단지에 공장을 건설한 이후 GT Advanced Technology를 비롯한 국내외 사파이어 잉곳 메이저로부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안정적으로 납품하고 있다.
HMR의 고순도‧고밀도 알루미나 펠릿은 순도 99.999%로 세계 최고의 품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따라 펠릿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태룡 HMR 대표는 “HMR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첨단 세라믹 소재를 글로벌 세라믹 생산기업에 공급하게 됐다”며 “2015년까지 생산능력을 2000톤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