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덴세이트, P-X 생산에 본격 투입
M-X 공급부족 우려에 대체소재 부상 … 2015년 수요 130만배럴 확대
화학뉴스 2014.03.24
콘덴세이트(Condensate) 베이스 P-X(Para-Xylene) 생산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시아 P-X 시장은 수요가 2012년 약 2500만톤에서 연평균 6% 수준 신장하는 반면, 원료인 M-X(Mixed Xylene) 공급이 한정적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체원료인 콘덴세이트가 주목받고 있다. M-X는 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중질 나프타(Naphtha)를 원료로 활용하나 2015년까지 정유공장 신증설이 저조해 P-X 생산능력 확대를 M-X 공급이 쫓아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콘덴세이트는 천연가스와 동시에 추출되는 초경질원유로, 정유공장에 비해 건설코스트가 낮은 콘덴세이트 스플리터(Splitter)를 통해 P-X 원료인 중질 나프타를 생산할 수 있다. 현재 P-X 생산에 콘덴세이트를 활용하고 있는 곳은 JX에너지(JX Nippon Oil & Energy)가 유일하며, 인도네시아 TPPI(Trans-Pacific Petrochemical Indotama)는 콘덴세이트 베이스 P-X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으나 아직 미가동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13년 이후 콘덴세이트 베이스 P-X 플랜트 가동이 잇따르고 있다. Dragon Aromatics은 2013년 P-X 160만톤 플랜트를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고, 2014년에는 Jurong Aromatics이 80만톤, SK인천석유화학이 7월 130만톤, 삼성토탈은 9월 100만톤 가동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5년 이후 P-X용 콘덴세이트 수요가 130만배럴 수준 확대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중동․아시아 콘덴세이트 시장은 생산량이 하루 350만배럴 수준, 수출량이 120만배럴 수준이나 70만배럴은 정유공장에서 처리돼 석유화학용은 50만배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콘덴세이트는 경질 나프타를 중심으로 P-X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부분도 있어 P-X 제조용 가격에 프리미엄이 부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콘덴세이트 베이스 P-X의 가격경쟁력이 M-X 베이스에 비해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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