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 전기반응성 1000배 향상
송장근 교수팀, 산화그래핀 마찰 줄여 배열 조절 … LCD 액정 대체
화학뉴스 2014.03.26
국내 연구진이 전기장을 이용해 산화그래핀(Graphene Oxide)의 액정특성을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액정물질보다 전기반응성을 1000배 가량 향상시킬 수 있어 저전력 광학‧전기소자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송장근 교수 연구팀이 산화그래핀의 농도를 낮추는 등 마찰력을 약화시키는 방식으로 입자들을 효율적으로 정렬시키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3월26일 발표했다. 산화그래핀은 탄소 단일층이 산화된 형태로 물 등의 용매에 잘 분산되고 도체, 반도체, 부도체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종이나 실의 제조, 윤활제, 바이오센서 등 응용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연구팀 송장근 교수는 “산화그래핀은 얇고 표면적이 넓기 때문에 기존 LCD(Liquid Crystal Display)에 사용되는 액정 물질보다 전기장 반응 정도를 약 1000배까지 높일 수 있다”며 “현재 개발된 어떤 재료보다 반응성이 가장 크고, 약한 전기장으로 입자배열을 조절할 수 있어 광소자에 응용하면 소비전력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액정특성 조절기술은 새로운 저전압 디스플레이 등의 광학기기와 정렬상태의 특성을 이용하는 기계‧전기적 소자 등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미래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Nature Material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화학저널 2014/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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