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혈액분획제제 북미시장 진출
캐나다에 공장 짓고 혈장 100만리터 생산‧처리 … 매출 3000억원 기대
화학뉴스 2014.04.08
녹십자(대표 조순태)가 캐나다 몬트리올에 혈액분획제제 공장을 설립하고 북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녹십자는 캐나다 현지법인 GCBT(Green Cross Biotherapeutics)가 4월4일 캐나다 퀘벡주정부 등과 재정지원 및 우선구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4월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퀘벡투자청으로부터 2500만캐나다달러(약 250억원) 상당의 재정지원과 세제혜택을 받고 공장 건설 이후에 생산되는 혈액분획제제를 퀘벡주에 우선 공급하게 된다. 앞으로 5년 동안 1800억원을 투자해 2019년 완공 예정인 캐나다 공장에서는 최대 100만리터의 혈장을 처리해 알부민(Albumin)과 아이비글로불린(IV-Globulin) 등 혈액분획제제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녹십자는 퀘벡주 내 혈액분획제제 구매와 공급을 담당하는 Hema Quebec과 혈액제제 우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캐나다 아이비글로불린 시장의 약 15%에 해당하는 0.78톤 상당의 아이비글로불린을 2019년부터 Hema Quebec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북미지역에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국내 제약기업 가운데 처음”이라며 “캐나다 진출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인 미국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호 GCBT 대표는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북미시장에서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혈액분획제제 뿐만 아니라 혈우병 치료제 <화학저널 2014/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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