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 화학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기술개발에 842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10일 바이오 화학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바이오화학 산업화 촉진기술개발> 신규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바이오 화학산업을 통해 석유의존 탈피, 온실가스 배출 규제 등 친환경 무역규제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성장을 견인하는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까지 842억원을 지원해 기술력과 생산인프라가 미흡한 바이오화학의 산업기반 구축과 조기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바이오 화학산업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바이오매스로부터 생물학적·화학적 공정을 통해 플래스틱을 비롯한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환경 친화적 산업으로 자동차, 전기‧전자,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 화학제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화학제품시장은 2020년까지 3000억달러 수준으로 성장해 전체 화학산업의 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인디아 등 개발도상국에 환경규제가 확대 적용되면 바이오 화학제품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화학제품의 국내 생산액은 5054억원, 수출액이 972억원이며 최근 5년 동안 생산량은 연평균 16.3%, 수출량은 18.1%씩 증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정만기 산업기반실장은 “세계 수준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개발 투자를 비롯해 바이오화학 기술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