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dra, 석유화학 설비투자 확대
약 10억달러 투자계획 구체화 … 에틸렌‧합성고무에 신규 유도제품도
화학뉴스 2014.04.11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메이저 Chandra Asri Petrochemical이 설비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에틸렌(Ethylene)에 약 4억달러, 글로벌 타이어 메이저인 Michelin과의 합성고무 합작계획에 약 4억달러, 석유화학 유도제품에 약 2억달러를 투입해 총 10억달러 수준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에서 석유화학 컴플렉스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롯데케미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에틸렌 100만톤 및 프로필렌(Propylene) 55만톤의 나프타(Naphtha) 크래커를 중심으로 부타디엔(Butadiene) 14만톤, PE(Polyethylene) 65만톤, PP(Polypropylene) 60만톤, MEG(Monoethyene Glycol) 70만톤 플랜트 등을 건설할 계획이나 부지 확보, 가격협상 등에 어려움을 겪어 1년 가량 지연돼 2017년에야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handra Asri는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인도네시아 최초로 부타디엔 플랜트를 건설해 2013년 가동개시했다. 생산능력은 10만톤이며 인도네시아 최초 생산제품이라는 점을 인정받아 10년간 법인세가 면제되고 있다. 여기에 설비투자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국내외 복수의 은행으로부터 융자를 5억달러 수준 확보했으며 1억3000만달러 분량의 신규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우선 3억8000만달러를 투입해 2015년 4/4분기 완공을 목표로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을 60만톤에서 86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Michelin과 합작으로 합성고무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4억3500만달러를 투자해 SSBR(Solution-Polymerized Styrene Butadiene Rubber), Nd-PBR(Neodymium Polybutadiene Rubber)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며 2015년 상반기 착공한 후 2017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석유화학 유도제품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지 않고 있거나 원료 및 수요처 면에서 강점이 있는 유도제품을 대상으로 구체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시장은 국영 석유기업 Pertamina와 타이 PTTGC(PTT Global Chemical)가 합작으로 석유정제‧석유화학 통합 컴플렉스를 건설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Chandra Asri는 차별제품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수익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4/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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