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글로벌 UHD 시장 경쟁우위 선점 … UHD TV와 시너지 기대
화학뉴스 2014.04.17
정부는 2014년 민‧관 합동으로 150억원을 투자해 UHD(Ultra High Definition) 방송 산업 육성에 나선다.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대형 행사를 앞두고 선진국보다 빨리 UHD TV 상용화를 달성해 차세대 방송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UHD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4월17일 UHD 방송제작, 송출, 송신 분야의 핵심장비 개발에 58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핵심장비는 클라우드 기반 편집시스템, 실시간 고효율비디오코딩(HEVC) 인코더, 지상파 송신 장비 등 7개이다. UHD 제작 공용장비에도 22억원을 지원해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공동 제작센터 소재 디지털 콘텐츠 제작센터 등에 UHD 제작 공용장비를 구축해 제작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UHD 도입 초기 콘텐츠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국내 우수 영화, 드라마의 UHD 리마스터링을 지원하고 일반 제작지원 사업도 UHD로 제작하면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방송·가전·제작기업과 정부가 70억원 상당의 공동펀드를 조성해 UHD 콘텐츠를 제작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6월 브라질월드컵, 10월 인천아시안게임과 부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등의 행사 개최에 맞추어 국민들과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리더 등에게 UHD 방송을 집중 홍보할 것”이라며 “2014년 UHD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2016년 브라질 올림픽 때 본격적인 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 관계자는 “국내기업들이 글로벌 UHD TV 시장을 국내기업들이 선도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UHD 콘텐츠 개발‧육성을 지원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부는 5월 UHD 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완료할 방침이다. <화학저널 2014/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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