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L, 고품질로 중국시장 뚫어야…
불순물 적은 고품질 요구 높아 … 중국제품은 품질미달로 수입 확대
화학뉴스 2014.04.17
중국 CPL(Caprolactam) 시장은 고품질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의류 생산기업들이 얇은 실을 보다 빠르게 방사할 수 있도록 불순물이 적은 고품질제품 사용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기업들은 대응할 수 없는 수준이어서 해외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Sumitomo Chemical은 중국 최대의 섬유 메이저인 ChangLe LiHeng Polyamide Technology와 CPL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ChangLe LiHeng Polyamide Technology는 Fujian 소재 플랜트 인근에 CPL 저장능력 5000입방미터의 전용탱크를 설치해 2014년 2월 가동개시할 계획이다. Sumitomo Chemical은 지금까지 고체 타입만 공급했으나 선내 온도를 80℃로 높이는 등 특수기술을 활용해 액체 타입도 수송하고 거래물량을 2-4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CPL 시장은 대규모 신증설이 잇따른 영향으로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으나 보다 얇은 나일론섬유의 방사에 대응하는 고품질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곳은 한정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열차 수송망이 충분히 정비되지 않아 주로 탱크로리를 이용해 공급하고 있어 물류코스트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iHeng은 Sumitomo Chemical로부터 CPL을 조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Sumitomo Chemical은 특정 불순물을 줄인 CPL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고속방사에도 대응할 수 있는 고품질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미 중국 섬유 메이저의 전용탱크에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대량 공급할 수 있는 신규 수요기업을 확보함으로써 중국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나일론(Nylon) 수요가 연평균 10% 수준 신장하고 있으며 2016년 가을까지 유럽 및 미국산 CPL에 대해 반덤핑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4/04/17>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합성섬유] 롯데케미칼, LCPL 979억원에 매각 | 2025-02-19 | ||
[아로마틱] 사이클로헥산, CPL과 함께 “철수” | 2024-01-04 | ||
[합성섬유] CPL, 러시아가 우회수출 확대한다! | 2023-02-09 | ||
[합성섬유] CPL, 고공행진 멈추고 하락세… | 2021-04-01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합성섬유] CPL, 카프로 생사가 불투명하다! | 2021-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