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e, CPL 10만톤 가동중단
중국 신증설로 적자 지속 … 코스트경쟁력 강화에 주력
화학뉴스 2014.04.17
Ube Industries가 CPL(Caprolactam) 사업의 구조재편을 가속화한다.
Ube Industries는 적자가 계속되고 있는 일본 Sakai 소재 CPL 10만톤 플랜트를 2014년 3월31일 가동 중단했으며 연말까지 원료 조달을 포함한 서플라이 체인 강화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Sakai 플랜트는 Ube Chemical, 타이, 스페인 플랜트와 달리 CPL을 전량 상업판매했으나 아시아 CPL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스프레드를 충분히 확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여기에 CPL 사업의 수익성을 뒷받침하고 있는 부산물인 황산암모늄(Ammonium Sulfate)도 생산량이 줄어들어 적자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Ube Industries는 코스트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기로 결정했다. 원료를 저가 조달함과 동시에 프로세스 효율을 향상시키고 신규공법 도입도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원료를 전량 외부조달하고 있는 타이와 스페인 플랜트의 경쟁력 강화가 선결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타이는 합작기업인 PTT Group과 제휴를 강화해 경쟁력 있는 원료를 공급받을 계획이며 스페인에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타이 플랜트는 2014년 2/4분기 정기보수를 통해 유닛마다 반응효율을 높이는 공사를 실시하고, 상업판매하는 CPL은 나일론(Nylon) 고속방사용으로 집중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이클로헥산(Cyclohexane) 제조 프로세스를 벤젠(Benzene) 베이스에서 상대적으로 코스트 경쟁력이 높은 페놀(Phenol) 베이스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Ube Industries는 중국이 CPL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함에 따라 수익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중국에서는 2014년에도 CPL 총 60만톤 플랜트가 신규 가동을 앞두고 있다. 특히, 4월 본격 가동할 예정인 DSM Nanjing의 20만톤 플랜트는 나일론 고속방사에 적합한 고품질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아시아 시장에서 Ube Industries 생산제품과 정면충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Ube Industries는 장기적으로는 CPL 상업판매를 축소할 계획이 없으며 타이 등을 후보지로 검토했던 증설 프로젝트도 단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4/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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