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듐, 중국 규제가 국제가격 좌우
오산화바나듐, kg당 25달러 형성 … 중국 수출 줄이면 40달러 폭등
화학뉴스 2014.04.23
중국 정부가 도입을 추진해온 철근규제 강화대책의 영향으로 바나듐(Vanadium) 국제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정부의 규체로 중국철강업계가 고강도 그레이드의 철근생산으로 전환함에 따라 중국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해온 바나듐 가격이 급변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바나듐은 강도와 인성을 높여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90% 이상이 특수강에 투입되고 있으며 특수강 용도의 대부분이 철근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철근용 이외에는 촉매 등 케미컬용과 항공기의 티탄합금용으로 나뉘며 약 3억파운드 상당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주요 공급국가는 중국, 러시아, 남아프리카이며 바나듐 가격의 지표인 오산화바나듐(Vanadium Pentoxide) 가격은 kg당 25달러 수준으로 2013년에는 중국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산 수출이 줄어들어 한때 30달러까지 치솟았다. 유럽의 경기침체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25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4년 초 유럽수요가 회복되면서 일본과 미국에서도 수요가 늘어나 수급타이트 우려가 제기됐지만, 2014년에는 신규 생산설비가 잇따라 가동을 시작하면서 수급밸런스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지를 얻고 있다. 다만, 바나듐 최대 생산국인 중국의 철근규제 강화로 가격이 돌연 급등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08년 5월 Sichuan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건물붕괴 등에 의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면서 중국정부는 철근을 주류인 1, 2호를 대체해 바나듐을 첨가해 강도를 향상시킨 3, 4호 철근을 사용하도록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2013년 중국정부의 철근규제 강화대책이 발표되면서 2014년에는 1, 2호 철근 생산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중국의 바나듐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정부는 대책 추진 방안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3, 4호 철근으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장치규격화를 진행하면 중국산 수출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수출량이 줄어들면 현재 25달러 수준에서 형성된 바나듐 가격이 40달러 수준까지 폭등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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