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머크(Merck)는 4월25일 LG생명과학과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로바티탄(Rovatitan)정>의 판매 및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머크는 국내 마케팅과 판매를 담당하며 LG생명과학은 치료제 공급과 함께 병‧의원에서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로바티탄정>은 고혈압 치료제 가운데 안지오텐신-2 수용체 차단제(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s) 성분인 발사르탄(Valsartan)과 고지혈증 치료제의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의 복합제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복합제는 각각의 성분을 따로 복용할 때보다 환자의 복약 순응도는 높이고 경제적 부담은 대폭 낮춰 결과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하엘 그룬트 머크 대표는 “<로바티탄정>은 발사르탄 단일제에 비해 추가적인 혈압강하 효과가 우수해 강력한 혈압강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혈압 뿐만 아니라 강력한 지질개선 효과로 심혈관 질환 위험성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복합용량을 개발‧출시해 다양한 환자에게 차별화된 치료전략을 세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정일재 LG생명과학 대표는 “양사가 대사 심순환 치료분야에서 보다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게 됐다”며 “<로바디탄정>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치료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