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웰크론강원(대표 이영규)은 쿠웨이트 국영 정유기업 KNPC(Kuwait National Petroleum Company)에게 설비를 공급할 수 있는 공식 납품자격을 획득했다.
웰크론강원은 산업용보일러, 소각로, 폐열회수보일러에 대해 KNPC로부터 공식 공급기업 등록을 완료했다고 4월29일 발표했다.
4월7일 KNPC가 파견한 현장 심사관이 웰크론강원의 공장시설을 심사해 합격한 결과로, 2013년 12월 쿠웨이트 국영 석유기업 KOC(Kuwait Oil Company) 공식 공급기업 등록에 이은 2번째 자격 획득이다.
KNPC와 KOC 모두에게 납품자격을 갖춘 웰크론 강원은 쿠웨이트에서 신규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쿠웨이트의 정유 프로젝트는 대부분 KNPC와 KOC가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쿠웨이트에 플랜트 설비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양사에 공급기업 등록이 필수 조건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모든 산업분야에서 KNPC와 KOC 모두 공식 공급기업으로 등록된 국내기업은 40개에 불과하다.
웰크론강원은 공식 공급기업 자격을 획득함에 따라 KNPC가 발주한 글로벌 설계‧구매‧시공(EPC) 프로젝트에 입찰할 수 있게 됐다.
웰크론 관계자는 “공식 공급기업 자격 심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KNPC의 자격을 획득했다”며 “앞으로 KNPC가 진행하는 프로젝트 입찰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