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경희대학교 공과대학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 최석원 교수 연구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휴먼문화융합연구실용화그룹 임대영 그룹장과 함께 나노섬유를 이용한 첨단 광학소재를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고분자 매질에 나노섬유를 분산시킨 뒤 연신작업을 거쳐 나노섬유의 장축 및 단축의 굴절률을 제어하는데 성공했으며, 굴절률에 차이가 있는 방향은 반사시키는 특성을 이용해 특정 방향의 편광성분만을 투과시키는 최첨단 광학소재 제작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광학 소재는 고휘도 LCD(Liquid Crystal Display)의 백라이트 유닛에 사용되고 있는 휘도향상필름에 적용할 수 있다.
또 낮은 소비전력으로 화질이 보다 밝고 선명할 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LCD 제작이 가능해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석원 교수는 “첨단 광학소재 개발은 섬유기술, 고분자기술, 디스플레이기술, 광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의 뒷받침 없이는 달성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융‧복합적인 사고를 지닌 인력양성이 대한민국 소재산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