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GM 전기자동차에 LiB 공급
<스파크 EV>에 LiB 셀 독점납품 … GM이 LiB 팩 만들어 창원서 탑재
화학뉴스 2014.05.16
LG화학(대표 박진수)은 GM(General Motors)의 전기자동차 2015년형 <쉐보레 스파크EV>에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 셀을 공급한다.
<스파크EV>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GM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기자동차이다. 한국GM 관계자는 5월15일 “GM은 <스파크EV>의 배터리 독점 공급기업을 중국 A123에서 LG화학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며 “5월29일 개막하는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이 교체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LiB 전문기업 A123이 중국 완샹(Wanxiang) 그룹에게 인수되면서 GM이 LiB 공급선을 LG화학으로 바꾼 것으로 판단된다. LG화학은 미국 미시간 Holland 공장에서 LiB 셀을 생산해 GM에게 공급하며 GM은 Brownstone Township 공장에서 LiB 팩을 만들어 창원으로 보내 전기자동차에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LiB 팩 생산을 아웃소싱으로 조달했으나 자사의 Brownstone Township 공장에서 직접 생산을 시작하면서 셀을 제외한 모든 작업을 일원화 하게 됐다. 새로운 LiB 팩은 474파운드(약 215kg) 수준으로 기존에 비해 86파운드(40kg) 가량 가벼워졌으며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은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LG화학과 GM의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협력관계가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GM은 순수 전기자동차인 <스파크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쉐보레 볼트> 등 전기자동차 2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2개 모두 LG화학의 LiB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GM이 전기자동차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힘에 따라 LG화학의 LiB 사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14/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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