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도료 생산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Nippon Paint는 아시아 합작기업 Wuthelam과 제휴를 강화해 매출액을 5000억엔으로 2배 확대함으로써 세계 도료 생산기업 10위에서 4위로, 아시아 최대 메이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nsai Paint는 신흥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남아프리카기업을 인수해 아프리카 시장 개척을 적극화할 방침이다.
Nippon Paint는 2013년 2월 Wuthelam과 제휴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Wuthelam Group과 아시아 자회사 23사를 산하에 두고 Wuthelam에는 제3자 할당증자를 실시해 자본 관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Nippon Paint는 2015년 개시하는 경영계획 에서 글로벌 도료 메이저에 버금가는 비전을 설정하고 있다.
Nippon Paint는 2014년을 StageⅢ의 토대를 완성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하고 세계시장에서 성장전략을 가속화할 방침으로 규모, 자본력 등을 활용해 글로벌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체 기술과 생산능력, Wuthelam의 관리능력 및 판매망을 조합해 조달 및 설계, 제조시스템을 전개함으로써 코스트 시너지를 창출해갈 방침이다.
Wuthelam은 2013년 자회사인 Nipsea International을 통해 공개매수(TOB)를 제안한 바 있으나 Nippon Paint의 잠재성을 최대한 끌어올려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혀 적대적 인수 의향을 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1960년대부터 아시아 합작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건축내장용 범용도료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범용도료에 대한 노하우가 뛰어난 Wuthelam이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마케팅이 크게 기여해 중국 등에서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등 견고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다른 도료 메이저들도 Nippon Paint에 앞서 인수합병(M&A)를 실시해 신흥시장 개척을 서두르고 있다.
글로벌 최대 메이저인 네덜란드 AkzoNobel은 국내 SSCP의 코팅 사업을, Kansai Paint는 남아프리카의 Freeworld Coatings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