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동부하이텍(대표 최창식)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LED(Light Emitting Diode) 구동 칩을 생산해 미국 전력반도체 팹리스기업인 Kinetic Technologies에게 공급한다고 5월26일 발표했다.
팹리스(Fabless)기업은 종합반도체기업과는 달리 생산설비를 갖추지 않고 반도체 설계 및 판매만 담당한다.
동부하이텍이 공급하는 LED 구동 칩은 스마트폰 액정화면, 카메라 플래시 등에 투입되는 LED에 빛을 발생하게 하고 밝기를 조절해주는 칩으로 동부하이텍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전략분야로 선정해 이미지센서, 터치스크린 칩, 전력관리 칩 등을 공급하고 있다.
동부하이텍은 Kinetic Technologies에게 모바일 기기용 LED 구동 칩 외에도 컨버터(Converter) 등을 공급하고 있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앞으로 모바일 기기용 AMOLED(Active Matrix Organic Light Emitting Diode) 구동 칩 등도 개발할 계획”이라며 “성장률이 높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용 비중을 2013년 20%에서 2014년 40%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300달러 이하 중저가 스마트폰은 2013년 4억8000만대가 생산됐으며 2014년에는 6억4600만대로 약 35% 늘어나며, 전체 스마트폰에서 차지하는 중저가제품 비중도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