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반도체 소재 사업 “본격화”
AZ일렉트로닉 인수로 역량 강화 …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공급
화학뉴스 2014.05.26
한국 머크(Merck)가 반도체 소재사업에 뛰어든다.
미하엘 그룬트 대표는 2014년 5월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머크는 AZ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 인수로 디스플레이 소재는 물론 반도체 소재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AZ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는 LCD(Liquid Crystal Display)용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 세계시장의 20-30%를 장악하고 있는 LCD소재 전문기업으로 알려졌으며 반도체 소재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AZ의 LCD 소재는 대부분 삼성전자 및 삼성디스플레이에게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는 자회사인 코템에게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LCD용 포토레지스트가 범용화되고 가격경쟁력이 치열해져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머크는 AZ를 인수․합병함으로써 기존 디스플레이 사업부를 AZ와 통합할 예정이며 AZ의 반도체 사업부는 독립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미하엘 그룬트 대표는 “5월 초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머크는 AZ와 신속하게 조직 통합에 나서 인수합병을 2014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출은 2013년 111억유로이며 2015년에는 AZ인수로 매출이 120억유로까지 신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머크는 연구개발비로 2012년, 2013년 15억유로를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제약 사업에 투자비중이 8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머크의 바이오제약은 매출 비중에서 56%를 차지하고 있으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소재 매출비중은 2013년 25% 수준이지만 AZ 인수합병으로 2015년까지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반도체 생산기업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4/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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