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전기자동차 선점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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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르노삼성에 단독 공급 … 저중량·저소음·구동력이 관건
화학뉴스 2014.05.26
전기자동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베일을 벗기 시작하면서 국내 타이어 생산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전기자동차가 대중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타이어 생산기업들은 시장 선점 효과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는 2011년 가장 먼저 전기자동차용 타이어 연구개발(R&D)을 시작해 저소음과 컴퍼트 기술이 적용된 전용타이어 개발을 주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는 2013년 전기자동차용 타이어 브랜드인 <와트런(WATTRUN)>을 선보였으며, 2018년 9월까지 5년 동안 르노삼성자동차의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전기자동차용 타이어는 저중량과 낮은 소음, 높은 구동력 등이 필요하다”며 “아직까지는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충전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시장이 활성화될 시점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대표 이현봉)는 전기자동차 전용타이어 <엔블루 EV>를 출시하고 기아자동차의 <쏘울 EV>에 공급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일반 타이어 대비 회전저항을 최소화하고 타이어의 강성을 보강했다”며 “<엔블루 EV> 출시를 계기로 전기자동차 시장 대응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는 국내 및 외국의 자동차 메이저와 전기자동차용 타이어를 공동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아직 전기자동차용 타이어를 출시한 적은 없지만 전기자동차를 준비하고 있는 자동차 브랜드와 함께 타이어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머지않아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현대·기아자동차, 르노삼성, 한국GM, BMW 코리아, 한국닛산 등과 함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자동차 보급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5월20일 발표했다. 전기자동차는 5만대를 보급 했을 때 휘발유 약 650억원 수준에 달하는 연간 2만7500TOE를 절약할 수 있으며 연간 4만5000t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질소산화물(NOx) 배출은 연간 32만5000톤 저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전기자동차 보급 차종의 다양화,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감면,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감면 등 전기자동차 이용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사업자도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사업을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 등 제도개선과 함께 주행거리 연장 등 전기자동차 성능향상을 위한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김원지 기자> <화학저널 2014/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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