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TK케미칼(대표 김해규)은 최첨단 신소재를 앞세워 중동 시장에 진출한다.
TK케미칼은 다기능성 <쥬라실(Jurasil)> 원사를 중동지역의 전통 복장의 하나인 차도르 직물 시장에 투입한다고 6월2일 발표했다.
중동 현지기업과 시제품 검증 및 테스트 등의 작업을 완료했고 구체적인 계약을 위한 내용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K케미칼 관계자는 “최종계약이 확정되면 월 500톤 가량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14년 2000톤 이상의 <쥬라실> 원사를 중동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쥬라실>은 항균성, 내정전기성, 무자극성, 방향성과 염색성, 탄성, 자외선 차단효과 등을 보유한 다기능성 섬유로 2013년 9월 개최된 PIS(Preview in Seoul)에서 전문가와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김해규 티케이케미칼 대표는 “폴리에스터(Polyester) 생산설비와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어 투자금액 대비 생산성이 우수하고 가격경쟁력도 기존 폴리에스터 원사보다 최대 40% 가량 높다”며 “중동지역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2차 시제품을 통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쥬라실> 원사의 다기능성 특성과 천연섬유와 유사한 성질은 아웃도어를 비롯한 모든 직물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본격적으로 생산해 매출액 1조원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