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 미-중 “무역분쟁” 촉각
고순도, kg당 21.26달러로 0.03달러 하락 … 미국‧중국 무역분쟁 심화
화학뉴스 2014.06.12
폴리실리콘(Polysilicon) 가격은 kg당 21.26달러로 0.03달러 하락했다.
PV Insight에 따르면, 고순도 폴리실리콘 가격은 6월11일 kg당 21.26달러로 0.03달러, 2nd 그레이드도 20.89달러로 0.04달러 떨어졌다. 폴리실리콘 시세는 태양광 관련 부품 가격이 약세를 지속한 영향으로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다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퍼 생산기업들의 가동률도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현물 수요는 물론이고 계약 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하락폭 축소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웨이퍼 가격은 156mm 단결정 웨이퍼가 1.216달러로 0.002달러, 125mm 단결정웨이퍼는 0.692달러로 0.001달러, 156mm 다결정 웨이퍼도 0.879달러로 0.006달러 하락했다. 다결정 웨이퍼는 중국에서 셀 가격이 약세를 지속하면서 하락세가 계속됐다. 중국의 웨이퍼 생산기업들은 가동률을 낮추지 않고 타이완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어 타이완산 셀 가격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결정 웨이퍼도 다운스트림 제품의 수요가 회복되지 않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멀티 셀 가격은 0.367달러로 0.004달러 하락했다. 156mm 다결정 셀도 1.570달러로 0.016달러, 156mm 단결정 셀은 2.081달러로 0.01달러, 125mm 단결정 셀은 1.253달러로 0.006달러 떨어졌다. 중국의 모듈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고 타이완도 미국의 반덤핑 규제를 앞두고 가격을 계속 인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리콘(Silicone) 모듈 가격은 0.646달러로 0.004달러 하락했다. 중국에서는 시스템 수요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고, 일본은 FIT제도 축소와 판매세 증가의 영향으로 태양광 시스템 설치비용이 증가하고 있어 태양광 생산기업들이 내부수익률 유지를 위해 모듈가격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에서 모듈 가격 인상을 시도하고 있으나 미국에서도 모듈 수요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고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마무리단계에 있어 모듈 가격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편, 미국은 타이완에서 생산해 반덤핑관세를 피했던 중국의 폴리실리콘 및 모듈 생산기업들에게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미국과 중국 사이의 태양광 무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중국이 미국의 반덤핑관세 부과를 공정거래 위반이라고 비난하는 등 마찰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유럽 및 한국산 폴리실리콘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배정은 기자> <화학저널 2014/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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