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R&D센터에 2600억원 투자 … 금호는 일본 메이저와 협력
화학뉴스 2014.06.16
친환경 자동차가 확대되고 고효율 타이어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타이어 생산기업들이 연구개발(R&D)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는 2600억원을 투자해 기초기술 연구를 위한 R&D센터 건립을 시작했다. 한국타이어는 6월10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기공식을 갖고 기술의 리더십 강화를 통해 글로벌 선두 타이어기업이 될 것을 선포했다. ![]()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2016년 완공 예정으로 연면적 9만6328㎡, 대지면적 7만387㎡에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2018년까지 테스트 드라이빙 센터를 기공하는 등 2020년까지 연구개발에 매출의 5%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새로운 성능과 친환경적인 부문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연구개발은 숙명적 과제”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세계 타이어 시장점유율 8위인 요코하마타이어(Yokohama Tire)와 공동으로 미래형 타이어 개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매출액의 2%에 머물렀던 연구개발 투자비율을 5%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센타이어도 2017년까지 마곡산업단지에 1656억원을 투자해 중앙연구소를 설립할 방침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자동차의 안전과 연비가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미래형 전기자동차 전용 타이어를 개발하는 것은 타이어 생산기업의 생존과 직결된다”고 주장했다. 국내 타이어 생산기업들은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세계 자동차 시장에 신차용(OE: Original Equipment)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원지 기자> 표,그래프: <한국타이어의 <테크노 돔>> <화학저널 2014/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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