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수담수화 사업 본격화
세계 최초 CNT RO방식 개발 … 수자원공사‧도레이와 공동연구 추진
화학뉴스 2014.07.02
현대건설(대표 정수현)은 세계 최초로 탄소나노튜브(CNT: Carbon Nano Tube)를 활용한 역삼투분리막(RO: Reverse Osmotic) 방식의 해수담수화 기술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현대건설은 한국수자원공사, 도레이케미칼과 공동으로 CNT RO 방식을 활용한 해수담수화 공정 설계패키지 기술 연구를 추진한다고 7월2일 발표했다. 해수담수화는 바닷물에서 염분을 제거해 식수나 공업용수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 세계적으로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해수담수화 시장은 2016년 200억달러 상당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나노물질인 CNT를 코팅함으로써 여과막을 통과하는 물의 속도를 높여 담수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기술에 대해 공동연구를 추진하며, 기존기술에 비해 물 투과량을 30% 이상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최신 에너지 회수장비와 에너지 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공정개선 방법을 적용해 담수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요구량을 20% 수준 낮출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시화호 인근 부지에 하루 처리량 200㎥ 상당의 저에너지 CNT RO 기반 해수담수화 실증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2014년 11월 실증설비의 시운전을 시작해 2016년 3월까지 국내 운전을 마무리한 뒤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권오혁 연구개발본부장은 “공동연구 사업으로 현대건설이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해수담수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CTN RO 방식과 같은 신기술을 적극 개발해 글로벌 건설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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