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비료, 중국 생산능력 확대 “광풍”
생산능력이 수요 크게 윗돌아 … 채산성 확보 및 공급능력 정비 시급
화학뉴스 2014.07.08
질소계 화학비료는 생산능력 과잉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국제비료협회(IFA)에 따르면, 글로벌 질소비료 생산능력은 2013년-2017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수요 신장은 생산능력 확대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산능력 증강 움직임이 활발한 중국은 설비 과잉이 심각한 상태로 설비 도태에 따른 공급능력 정비가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IFA의 예측에 따르면, 2013년-2017년 220개의 화학비료 플랜트가 건설될 것으로 나타났다. 75기가 합성 암모니아, 55기는 요소 플랜트로 질소비료 생산능력은 약 19% 수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요소 생산능력은 연평균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수요 신장률은 3.5%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산능력이 수요성장률을 윗돌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세계 최대 생산국인 중국의 생산능력은 암모니아, 요소 모두 글로벌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약 10년 동안 생산능력이 50% 가까이 확대됨에 따라 설비과잉에 대한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나 중국은 질소비료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2013년에도 19개의 요소 프로젝트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이후에도 신규 플랜트 건설 계획이 잇따르고 있어 설비과잉 우려 속에도 당분간 증설이 지속될 전망이다. 과잉투자는 생산기업들의 수익을 압박하고 있어 40%에 달하는 생산기업들이 채산성을 확보하지 못해 가동률이 75%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에서도 설비과잉 해소를 위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CPCIF(China Petroleum & Chemical Industry Federation)은 또 중국 질소비료공업회와 중국 석유연합회 산업발전부회는 노후화설비 폐기를 핵심으로 하는 공동제안을 발표했다. 중국의 설비도태가 진전되지 않고, 설비과잉 문제가 장기화되면 시장침체를 비롯해 비료산업 전반의 수익악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 철강 등 기타 산업분야를 포함한 산업구조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 당국의 노력 뿐만 아니라 비료산업계부터 혁신에 앞장서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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