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케미칼은 석유화학 영업실적이 악화되는 가운데 태양광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트레이드증권 한승재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은 2014년 매출액 7조9769억원, 영업이익 263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원료 사업은 석유화학 부진과 폴리실리콘(Polysilicon) 공장 초기가동 등으로 영업이익이 184억원에 그치는 반면 태양광 사업 영업이익은 76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한화케미칼 전체 영업이익에서 태양광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3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양광 사업은 2012년 2500억원, 2013년 1000억원 상당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2014년 시황이 개선되며 일본, 중국, 유럽을 중심으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승재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태양광 사업은 2014년 하반기 본격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2/4분기 중국의 설치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영업이익은 1/4분기 241억원에서 2/4분기 66억원으로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화케미칼은 2014년 하반기 태양광 수요 회복으로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승재 연구원은 “중국은 분산형 태양광발전 보급 확대를 위한 각종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의 설치수요 회복에 따라 태양광 사업 영업이익은 3/4분기 184억원, 4/4분기 27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