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 신증설로 폭락 불가피
동남아‧중국서 50만톤 신규가동 … 유럽수출에도 공급과잉 지속
화학뉴스 2014.07.21
아시아 부타디엔(Butadiene) 시장은 공급과잉 심화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신증설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수급이 타이트한 유럽 및 미국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해도 수급밸런스를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이 PTTGC 7만5000톤, 싱가폴 PCS 10만톤에 중국의 부탄‧부텐탈수소 총 34만톤 플랜트가 신규 가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TTGC는 타이 Map Ta Phut 소재 나프타(Naphtha) 크래커 인근에 부타디엔(Butadiene) 7만5000톤 플랜트를 건설해 2013년 말 가동할 계획이었으나 설비 트러블 등의 영향으로 2014년 4월 이후로 연기했다. PTT Group 가운데 IRPC가 부타디엔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나 PTTGC가 부타디엔을 생산하는 것은 최초로 타이에서 BR(Butadiene Rubber)을 생산하고 있는 Ube Industries 등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PTTGC가 새롭게 건설한 부타디엔 플랜트는 부텐(Butene)-1 2만5000톤도 병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CS는 2014년 5월 가동을 목표로 싱가폴 Jurong에 부타디엔 1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Lanxess가 Jurong에 건설하고 있는 Nd-PBR(Neodymium Polybutadiene Rubber) 14만톤 플랜트에 공급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 Chandra Asri Petrochemical이 2013년 부타디엔 10만톤 플랜트를 가동했으며, 중국에서도 신증설이 잇따라 2013년 총 생산능력이 30만톤 이상 확대됐다. 2014년에도 SECCO가 9만톤, Fujian Petrochemical이 3만톤을 증설하고, 총 3사가 부탄‧부텐탈수소 22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할 계획이어서 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2013년 8725만대로 전년대비 3.6% 증가했으며, 1위인 중국이 2212만대로 14.8%, 2위 미국이 1105만대로 6.9% 늘어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 타이어, 합성고무, 부타디엔은 공급량이 수요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확대됨에 따라 최근 2년 동안 글로벌 수급밸런스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타디엔은 공급과잉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아시아 현물가격이 톤당 1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화학저널 2014/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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