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경기도 평택에 세계 최대인 360MW 상당의 연료전지 발전소가 건설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공재광 평택시장은 7월22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부발전, 포스코에너지, 두산, 한국투자증권, GK홀딩스 관계자들과 평택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14만㎡ 부지에 약 2조원을 투입해 2016년까지 100MW를 먼저 건설하고 2018년까지 360MW 상당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조성하게 된다.
부지 인근에는 평택 LNG 생산기지와 변전소가 위치해 최고의 발전소 부지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와 평택시는 연료전지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하고 공장설립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는 연료 공급을 담당하고 포스코에너지와 두산은 연료전지 발전장비 조달, GK홀딩스는 사업총괄 및 운영관리를 전담한다.
연료전지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에너지는 평택 관광단지와 포승공단에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연료전지 발전소는 기존 화력발전소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40% 이상 적은 고효율 친환경 발전시설”이라며 “평택 인근에 연료전지 관련기업들을 유치해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