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경쟁
시장선점 위해 증설투자 적극화 … 웨어러블 수요 증가로 동반 성장
화학뉴스 2014.07.23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가 스마트 기기의 차세대 핵심 경쟁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전자 메이저들이 웨어러블(Wearable) 기기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최첨단 기술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유리 디스플레이와 달리 플래스틱 디스플레이는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고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으며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패널로는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수 있는 곳이 삼성과 LG 뿐이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플렉서블 OLED 패널을 생산하는 충남 아산공장에 신규 장비를 추가기 위한 발주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월 8000장을 생산할 수 있는 5.5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증설이 완료되면 6세대 패널을 월 1만5000장 추가 생산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4년 2월 공개한 스마트워치 <기어핏>에 1.84인치 플렉서블 OLED 패널을 적용한 바 있으며 시장에서는 2015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S6>나 <갤럭시노트5>부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본격 적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경기도 파주공장의 중소형 플렉서블 OLED 패널을 생산의 증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월 1만장의 패널을 생산해 오던 것을 1만8000장 수준으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0년까지 매년 151%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생산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증설하는 것은 선행 투자의 의미도 있지만 신제품 생산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현재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은 형성되기 시작하는 단계지만 앞으로 웨어러블 기기 수요와 함께 점차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저널 2014/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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