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 국제유가는 글로벌 원유 수급 개선 및 지정학적 프리미엄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97.88달러로 0.29달러 하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1.18달러 급락한 104.8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도 0.31달러 하락한 104.92달러를 형성했다.

8월1일 국제유가는 글로벌 석유 수급 완화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유럽 및 아시아지역 석유 수요 약세 및 북미지역의 원유 생산 증가 등으로 서아프리카 및 북해지역의 공급 잉여량이 증가했다.
중동지역의 정정불안 완화로 지정학적 프리미엄이 감소하면서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라크 내전이 원유 생산지가 집중된 남부지역으로 확산되지 않고 있으며,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도 7월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휘발유 수요 약세와 정제시설 화재 등으로 최근 WTI가 Brent에 비해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7월25일 기준 미국 휘발유 재고는 21억8000배럴로 2014년 3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CVR Energy의 Coffeyville 정제시설이 7월29일 발생한 화재사고의 영향으로 4주 동안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약세는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8월1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는 유로당 1.343달러로 0.31% 상승했다. <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