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 국제유가는 글로벌 석유 수급 완화 지속 및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97.38달러로 0.91달러 급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80달러 하락한 104.6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66달러 급등하며 103.81달러를 형성했다.

8월5일 국제유가는 글로벌 석유 수급 완화 지속이 지정학적 리스크보다 크게 작용하면서 하락했다.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로이터(Reuter)의 사전조사에 따르면, 8월6일 발표될 미국 휘발유 재고가 7월 다섯째주에 비해 3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라크, 리비아, 우크라이나 등의 지정학적 위기에도 석유 공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지정학적 프리미엄이 감소했다.
이라크는 내전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7월 하루 평균 석유 수출량이 244만2000배럴로 6월에 비해 19만배럴 증가했다.
리비아 국영석유기업(NOC)은 7월 다섯째주 반군과 정부군의 대립으로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이 50만배럴에서 45만배럴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라크 원유 생산의 75%를 차지하는 남부지역은 여전히 이라크 정부가 통제하고 있어 앞으로 원유 생산은 안정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강세는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8월5일 유로화 배미 미국 달러화 환율은 1.338달러로 0.34% 하락했다. <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