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최근 에틸렌(Ethylene) 초강세 현상으로 대한유화와 여천NCC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양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2014년 7-8월 에틸렌 초강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정제마진은 2/4분기에 비해 4달러 수준 급락한 반면, 에틸렌 현물가격은 6월 말 톤당 1370달러에서 8월 초 1500달러 초반으로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8월 첫째 주 에틸렌과 나프타(Naphtha)의 스프레드는 546달러로 2/4분기 평균 스프레드 437달러에 비해 109달러 가량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에틸렌 스프레드의 강세는 신규설비 부족과 정기보수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황규원 연구원은 “중국의 석탄 활용 화학설비 가동이 부진하면서 아시아지역의 에틸렌 신규설비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2015년 말까지는 해결이 어려운 구조적인 문제”라며 “8-10월에는 NCC(Naphtha Cracking Center)의 10%에 달하는 500만톤이 정기보수로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에틸렌 강세는 PE(Polyethylene)와 PP(Polypropylene)에 집중하고 있는 대한유화와 에틸렌 191만톤을 상업판매하는 여천NCC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