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수급타이트로 시황 회복?
2014년 설치량 52GW로 29% 증가 … 패널가격 W당 76센트 불과
화학뉴스 2014.08.20
글로벌 태양광시장이 오랜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에 따르면, 2014년 태양광발전 설치량은 52GW로 29% 가량 급증해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패널 공급부족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는 설치량이 61GW로 2013년 40GW에 비해 52% 폭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HS의 스테판 드 하안 애널리스트는 “태양광 셀과 모듈은 공급물량이 확실히 줄어들고 있다”며 “노후설비를 제외한 글로벌 태양광패널 생산능력은 59GW 수준으로 2014년에는 수급이 매우 타이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노르웨이 패널 전문기업 REC Solar 룩 그라레 수석부사장은 “현재 적극적으로 생산하는 곳을 감안하면 글로벌 태양광패널의 수요와 공급은 거의 일치하고 있다”며 공급부족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태양광시장은 공급과잉으로 촉발된 장기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06년 공급부족이 일어나자 중국기업들이 설비투자를 늘리면서 패널 가격이 급락해 현재 태양광패널 가격은 W당 76센트로 2010년 말 2달러의 37%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설치수요가 회복되면서 태양광패널 공급부족에 대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Canadian Solar는 5월 중국에서 초기 생산능력 300MW 상당의 신규공장을 건설을 시작했고, 미국의 Solar City는 6월 패널 생산기업 Silevo를 3억5000만달러(약 3560억원)에 인수했다. Solar City의 엘런 머스크 회장은 “Silevo 인수는 원하는 물량의 패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수배경을 설명했다. <화학저널 2014/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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