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R&D 확대로 유럽 공세
타이어3사, 상반기 R&D 투자비중 모두 확대 … 유럽 수요증가 예상
화학뉴스 2014.08.27
국내 타이어 생산기업들이 유럽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유럽에서 연구개발(R&D)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투자 비중이 2013년 2.36%에서 2014년 상반기 2.71%로 상승했고,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는 1.75%에서 2.25%, 넥센타이어(대표 이현봉)는 3.30%에서 3.50%로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최근 독일 니더작센(Niedersachsen) 파펜부르크 성능시험장에 1000㎡의 타이어 성능시험 시설을 추가로 구축했다”며 “성능시험장 확대를 통해 일반 노면 또는 젖는 노면에서의 핸들링, 수막현상 및 차체 내외부 소음 방지, 제동 성능 및 안락감 등 신개발 타이어의 성능 시험을 보다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파펜부르크 성능평가장은 총 9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하며 금호타이어 유럽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신차용 타이어(OE)및 교체용 타이어(RE)를 테스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8월8일 자동차 성능시험 전문기관인 스페인 이디아다(IDIADA)와 테크니컬 오피스 설립과 타이어 성능시험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기술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타이어는 669㎡의 스페인 테크니컬 오피스를 건립해 독일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유럽기술연구센터(ETC)와 함께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대한 전략적 거점을 마련할 방침이다. 넥센타이어 역시 2014년 4월 이디아다와 타이어 성능시험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기술제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디아다는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생산기업들의 주요 시험 무대”라며 “타이어 개발은 완성자동차와의 연관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현지 R&D 역량을 강화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타이어 생산기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R&D 역량 강화에 나서는 이유는 유럽의 타이어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런던 매니지먼트 컨설팅(LMC)의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타이어 수요는 2011년 4억5500만본, 2012년 4억1500만본, 2013년 4억1300만본으로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2014년 4억2800만본, 2015년 4억4500만본, 2016년 4억6300만본, 2017년 4억7800만본, 2018년 4억9000만본으로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원지 기자> 표,그래프: < 국내 타이어 생산기업의 연구개발투자 변화 > <화학저널 2014/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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