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도료, 전기‧전자, 토목‧건축 분야 등에 사용되는 에폭시수지(Epoxy Resin)는 일반소비자들과 밀접한 일상생활 속에서 수급변동 요인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편의점에서 직접 판매하는 원두커피 인기가 높아지면서 뜨거운 캔커피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음료 캔용 도료용 출하량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을 앞두고 수영장 도색용 수요가 늘어나는 등 일상생활 분야를 포함한 어플리케이션 폭이 늘어나고 있다.
에폭시수지는 종류별로 특색이 다른 경화제나 가교제를 조합해 뛰어난 물리적‧화학적‧전기적 특성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료, 전기‧전자, 토목‧건축, 접착제, 복합소재로 크게 분류되며 도료용은 금속, 콘크리트, 목재, 플래스틱의 부식방지‧보호‧미장 등에 사용된다.
교각, 탱크, 선박의 부식방지와 음료용 캔의 내장도장, 자동차 차체의 초벌도색에도 투입되며 분체도료는 철근, 파이프, 밸브, 가전기기에도 사용된다.
전기‧전자용은 적층판, 반도체 봉지재, 절연 분체도료, 코일 합침용 등에 이용되고 토목‧건축용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보수, 교각의 내진보강, 각종 라이닝 등에도 이용되고 있다.
접착제는 강한 접착력‧내열성‧내약품성‧전기절연성을 바탕으로 자동차와 항공기용을 포함한 폭넓은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유리섬유, 탄소섬유 등으로 보강한 복합소재는 스포츠용품, 부식방지 탱크를 비롯해 항공기‧우주 관련기기까지 이용범위가 방대하다.
2013-2014년 겨울 일본의 에폭시수지 수요가 급감한 원인으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양질의 원두커피 판매 급증이 지목되고 있다.
뜨거운 캔커피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음료용 캔 내장도료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꽃놀이 시즌에도 개회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빨라 꽃 구경객이 줄어들면서 캔음료 수요도 평년에 비해 급격히 감소해 음료용 도료에 투입되는 에폭시수지 출하량 감소로 이어졌다.
또 본격적인 성수지가 오기 전에 패이거나 벗겨진 수영장 표면을 보수‧정비용 계절수요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