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세계적으로 화학물질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PVC(Polyvinyl Chloride) 가소제인 DOP(Dioctyl Phthalate) 대체소재로 친환경 DOTP(Dioctyl Terephthalate)가 각광받고 있다.
유럽은 DOP를 REACH(Registration, Evaluation, Authorization, Restriction of Chemicals) 대상물질에 포함해 2015년부터 인가신청을 의무화함으로써 사용가능 용도를 제한할 방침이다.
국가에 따라 상이하나 아시아에서도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일본 가소제 생산기업인 CG Ester는 규제 대응제품을 육성함과 동시에 신제품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CG Ester는 JNC와 MGC(Mitsubishi Gas Chemical)가 50대50 비율로 설립한 합작기업으로 주력인 DOP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충해 고기능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며 신규 가소제로 DOTP의 사업화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OP의 원료를 무수프탈산(Phthalic Anhydride)에서 이소프탈산(Isophthalic Acid)으로 전환한 DOIP(Dioctyl Isophthalate)는 내열성, 내한성 등의 밸런스가 뛰어나 DOP 및 DINP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알킬프탈산(Dialkyl Phthalate)계 은 탄소수가 9‧10‧11로 리니어(Linear) 성질이 높은 알코올(Alcohol)을 원료로 사용하며 주로 자동차용 합성피혁에 투입되고 있는 가운데 저온특성, 내열성, 저휘발성 등 뛰어난 기능성을 내세워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신제품으로 DOTP를 주목하고 있다.
DOTP는 일본에서는 거의 유통되지 않고 있으나 한국 및 중국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사업화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요에 따라 공급체제 구축방안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화학물질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한편으로 DOP는 2013년 8월 유럽 제조기업 및 가소제 수요기업 등이 지속적인 사용을 요청한 바 있으며 PVC(Polyvinyl Chloride) 첨가제로 DOP 및 DINP 수요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양제품 판매에도 계속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