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기화학 시장은 중국산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어 경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아세틸렌블랙(Acetylene Black), 헬륨(Helium), 수산화알루미늄(Aluminium Hydroxide), 염화수소(Hydrogen Chloride), 무수암모니아(Anhydrous Ammonia), 산화아연(Zinc Oxide) 등 수입량이 1000톤 이상인 무기화학제품 55개를 조사한 결과 33개가 중국이 최대 수입국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중국산 수입의존도가 6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리카겔(Silica Gel), 염화물, 삼염화인(Phosphorus Trichloride), 이산화망간(Manganese Dioxide), 산화안티몬(Antimony Oxide), 산화텅스텐(Tungsten Oxide), 염화암모늄(Ammonium Chloride), 염화칼슘(Calcium Chloride), 황화나트륨(Sodium Sulfide), 티오황산염(Tiosulfate), 산화바나듐(Vanadium Oxide), 탄산수소나트륨(Sodium Hydrogen Carbonate), 탄산바륨(Barium Carbonate)은 중국 의존도가 80%를 넘어서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다만, 총 수입량이 122만5659톤으로 무기화학제품 가운데 가장 많은 무수암모니아는 사우디산이 최대로 38%, 규소(Silicone)는 독일산이 61%, 불화암모늄(Fluorine Ammonium) 또는 불화나트륨(Fluorine Natrium)은 일본산이 78% 수준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