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케미칼(대표 방한홍)은 8월 인수한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원료 생산기업인 KPX화인케미칼 경영에 본격 착수했다.
9월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PX화인케미칼은 9월30일 여수 월하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현광헌 한화케미칼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것으로 나타났다.
현광헌 전무는 부산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한 뒤 한화케미칼 울산공장장, 화성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2년 전무로 승진했다.
9월30일 KPX화인케미칼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되면 이사회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KPX화인케미칼은 임기 3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김종규 전 한화케미칼 타이법인장과 이광훈 전 한화손해보험 경영지원본부장, 허정림 건국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KPX화인케미칼의 신규 이사 선임은 한화케미칼의 경영진이 KPX화인케미칼 경영에 참여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10월1일자로 경영권을 확보하기 때문에 앞서 경영진을 구성하기 위한 절차이다.
한화케미칼은 8월13일 KPX화인케미칼 주식 50.7%를 420억원에 매입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으며 취득예정일은 10월1일이다.
한화케미칼은 시황부진으로 가동을 중단한 TDI(Toluene Diisocyanate) 공장을 재가동해 TDI의 원료인 염소(Chlorine)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으로 8월부터 KPX화인케미칼의 TDI 플랜트 1기의 재가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