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라틴, 글로벌 수급타이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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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 유행으로 돼지껍질 쟁탈전 심화 … 의약품 캡슐용 수요 확대
화학뉴스 2014.09.16
젤라틴(Gelatin)은 최근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이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침에 따라 수급타이트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의약품 등 캡슐용 등 글로벌 수요가 신장하고 있는 가운데 소껍질 등 다른 재료들의 조달도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PED 피해가 막대한 북미를 중심으로 원료인 돼지껍질 쟁탈전이 격화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광우병 발생 이후 소껍질로 만든 젤라틴을 대체하기 위해 돼지껍질로 만든 젤라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젤라틴 수급타이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브라질, 한국 등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광우병 유행으로 세계 각지에서 원료공급이 급감했다. 원료 쟁탈전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어린돼지의 발생률이 높은 PED가 유럽을 비롯해 중국, 일본에서 잇따라 유행하고 있다. 특히, 감염지역이 30개주로 확대된 미국은 2014년 4월말 기준 도살 처분한 돼지가 400만 마리에 달하며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돼지껍질 확보가 어려워졌다. 의약품, 건강보충제 등의 캡슐 용도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북미의 원료부족 영향이 세계 각지로 확대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주장이 지지를 얻고 있다. 대체원료로 꼽히는 소껍질은 중국에서 중·고급자동차의 카시트용 수요가 왕성하기 때문에 원료가 부족한 상황이다. 닭은 인디아에서 염료 및 사료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투입됨에 따라 조달이 어렵고, 생선으로 만드는 젤라틴은 일부 캡슐에만 사용이 가능한 등 적용영역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돼지껍질을 대체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특히, 일본은 광우병이 발생한 이후 돼지껍질로 만든 젤라틴 수요가 급격히 확대돼 원료 쟁탈전은 갈수록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 돼지껍질은 4-5월이 출하량이 가장 많은 시기로 여름을 앞두고 공급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젤라틴 국제가격도 여름 이후 PED 영향이 표면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PED 발생 이전 수준으로 공급체제가 완화되기까지 적어도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돼지껍질 부족에 따라 젤라틴도 수급타이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화학저널 2014/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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