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EVA‧XLPE로 불황 타개
EVA, VAM 함량 40%로 고품질 주력 … 특화제품으로 수익기여도 향상
화학뉴스 2014.09.16
한화케미칼(대표 방한홍)이 석유화학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고부가제품인 EVA(Ethylene Vinyl Acetate) 비중을 대폭 확대한다.
글로벌 수요 침체와 범용제품의 가격 하락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EVA와 전선용 복합수지의 매출 비중을 적극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 기여도보다는 수익 기여도가 큰 고부가제품에 역량을 집중해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방한홍 사장은 최근 울산 및 여수 공장을 수시로 방문하면서 현장중심 경영과 불황극복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방한홍 사장은 대덕에 위치한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를 방문해 “차별화제품과 품질 개선을 바탕으로 특화제품의 비중을 확대하는데 주력해 달라”고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 EVA 및 전선용 복합수지 매출 비중은 17% 수준이었으나 2014년 상반기 19%로 확대된데 이어 하반기에는 2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고품질 EVA는 태양전지에 투입되는 시트 제작용, 포장ㆍ목공용 접착제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스펀지나 신발 밑창, 장난감 소재 등으로 사용하는 저품질 EVA에 비해 가격이 높지만 양산기술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VAM(Vinyl Acetate Monomer)이 40% 이상 포함된 고품질 EVA를 생산할 수 있는 곳은 한화케미칼을 비롯해 미국 DuPont, 일본 Tosoh 등 세계적으로 6사에 불과하다. 또 전선용 복합수지 가운데 초고압전선 제작에 사용되는 XLPE(Cross Linking-Polyethylene)도 진입장벽이 높은 특화제품으로 Dow Chemical, Borealis 등 글로벌 화학 메이저만 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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