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미국 태양광사업 제자리
PPA 체결 못하고 가격도 절반으로 폭락 … 4년 동안 9200달러 투입
화학뉴스 2014.09.16
한국중부발전이 100억원 가까이 투자한 미국 태양광발전소 사업이 3년 동안 시작도 못한채 부지 임대료만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부좌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중부발전이 미국 볼더에서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발전 사업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발표한 사업계획에는 2013년 6월까지 PPA를 체결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1년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생산한 전력을 판매할 대상을 찾지 못했다. 또 2011년 PPA 예상단가는 MWh당 135달러였지만 2012년 95달러, 2013년 70달러 수준으로 급락하며 수익성도 불투명해졌다. 중부발전은 2013년 7월까지 총 9200만달러(약 100억원)를 투자한 가운데 매년 28억원에 달하는 임대료 등 사업부지 비용으로 대부분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시 투자사업 심의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사업승인 이사회에서 국내 중소기업이나 기자재 동반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투자를 강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좌현 의원은 “사업성과 국내기업 참여 여부에 대한 충분한 사전검토를 거친 것인지 의문이 든다”며 “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와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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