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르노닛산에게 LiB 공급
AESC에 비해 원가경쟁력 뛰어나 …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굳히기
화학뉴스 2014.09.17
LG화학(대표 박진수)이 르노닛산(Renault Nissan)에게도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9월16일(현지시간) 로이터(Reuter) 통신에 따르면, 르노닛산은 LG화학의 전기자동차용 LiB를 공급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카를로스 콘 르노닛산 최고경영자(CEO)는 프랑스 Nantes에서 개최된 전기자동차 시험운전 행사에서 “르노닛산은 일본 NEC와 합작으로 설립한 AESC 외에도 LiB 공급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은 르노닛산이 AESC의 LiB 탑재량을 축소하고 LG화학의 LiB를 2015년 이후 출시될 전기자동차에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AESC의 LiB는 LG화학에 비해 제조코스트가 15-20% 수준 높아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LG화학이 공급기업으로 선정되면 르노닛산의 영국이나 미국 공장에 배터리를 납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르노닛산은 2010년 12월 미국과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형 전기자동차 <리프(Leaf)>를 출시했으며 누적 판매대수는 2014년 초 10만대를 넘어섰다. LG화학은 현대‧기아자동차,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포드(Ford) 등 20개 완성차 생산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자동차용 LiB 시장점유율이 3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LG화학이 공급한 LiB를 탑재한 자동차만 30만대를 넘어섰다”며 “2015년 이후 출시되는 신형 모델에 탑재될 LiB 수주물량도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학저널 201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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