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큐셀(대표 김희철)은 우즈베키스탄 태양광발전 건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30년까지 후속 진행되는 12조원 상당의 우즈베키스탄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선점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한화큐셀은코리아는 9월22일 발전용량 100MW의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Samarqand)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에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빠르면 9월 말 사마르칸트 프로젝트의 입찰 공고를 발표하고 당락 결과는 늦어도 2015년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한화큐셀은 컨소시엄과 산업부 사이의 창구역할을 담당하는 태양광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입찰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8월 말에서 미루어진 입찰 공고가 9월 말에는 다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이 부각됨에 따라 국내 태양광 관련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루는 방향으로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마르칸트 프로젝트은 3억달러 수준으로 태양광발전소 건설 가운데 비교적 저가임에도 한화큐셀은 반드시 수주를 따내겠다는 방침이다.
사마르칸트 태양광사업이 앞으로 예정된 12조원 상당의 우즈베키스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의 전초전격인 성격을 가졌기 때문이다.
연평균 일조일이 300일 이상으로 태양광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우즈베키스탄은 2030년까지 4GW의 태양광발전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서는 건설 단가를 낮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요구하는 트랙 레코드를 충족해야한다”며 “100MW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 경험과 설계‧구매‧시공(EPC) 등 기술적인 우위를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