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광약품(대표 김상훈)은 덴마크의 바이오 벤처기업 Contera Pharma을 인수한다고 9월23일 발표했다.
Contera Pharma는 파킨슨병 치료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어 부광약품은 인수완료 후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부광약품은 덴마크의 중추신경계(CNS) 분야에 특화된 바이오벤처인 Contera Pharma 인수를 위한 계약내용 협의서를 9월17일자로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Contera Pharma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연구개발(R&D) 중심의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부광약품은 지분 100% 대부분을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Contera Pharma는 파킨슨병 치료를 위해 의약용 아미노산(L-DOPA)을 장기간 투여했을 때 60-70%의 환자에서 발생하는 운동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신약과 CNS 분야에도 신약후보 물질 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Contera Pharma 인수를 위한 세부협상을 9월까지 마무리하고 11월 초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신약개발을 위해 Contera Pharma가 개발하고 있는 후보물질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Contera Pharma를 독립법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현지 연구자들을 채용해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바이오 벤처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할 계획이다.